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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계재료의 선택 (1) - 재료의 강도 및 강성

기계를 설계할 때 부품 또는 (부)조립품 단위의 재료를 선정하는 일은 부품에 가해지는 응력/부품의 운동여부/ 부품에 열이 가해지는가/ 부품이 얼마나 전기를 잘 통해야 하느냐 등등에 의해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보통 재료를 결정하는 일은 처음에 하거나, 재료를 결정하기 애매한 경우 몇 가지 상황을 더 고려하고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재료를 선정하는 일은 설계의 안전성(Safe Factor), 작업시 위험의 배제 등 굉장히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굉장히 중요하고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 들어가게 되면 그렇게 재료를 선정하는 일이 이론대로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현실에서 많이 느끼실 것이다. 오늘은 일단 여러 이론적인 부분 중 재료의 강도 및 강성 부분을 짚고 넘어가기로 한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물리학에 의하면 힘
\vec{F} = m \vec{a} (in\,\, case\,\, that\,\, \dot{m}\, =\, 0)
Fig - 2.1
로 나타난다. 그런데 변형은 단위면적당 가해지는 힘, 즉 응력
\sigma = \frac{F} {A_0}
(Where\,\,A_0:\,\, The\,\,Original\,\,Area\,\,of\,\,specimen
Which\,\,is\,\,considered\,\,as\,\,Cylindrical\,\,Perpendicular\,\,Area\,\,A_0\,\,=\,\, \frac{\pi{d_0}^{2}}{4})
로 나타난다. 변형에는 선형 변형, 비틀림 변형 및 구부러짐 변형이 있는데 구부림 변형을 제외하고 하나씩 알아보기로 한다. 우선 선형 변형 strain은
\epsilon=\frac{l-l_0}{l_0}\,\,
(Where\,\,l: length\,\,of\,\,specimen\,\,after\,\,deflection,\,\,l_0:\,\,initial\,\,length\,\,of\,\,specimen)
이고, 이 때 Hooke's law에 따라 해석의 대상이 되는 조각(specimen)에 대한 응력 시그마는
\sigma = \frac{F} {A_0} = E\epsilon
Where\,\,E\,\,=\,\,\frac{\sigma}{\epsilon}\,\,=\,\, \frac{\sigma l_0}{l-l_0} 와 같이 나타난다. 이 때 E를 Young's Modulus 또는 Modulus of Elasticity라고 한다. 이 E는 재료의 강성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척도가 되고, strain의 차원이 없기 때문에 E는 Stress의 단위와 똑같은 값을 가진다.
Fig - 2.2
Fig 2.2의 a)는 연성(Ductile) 물질의 'Engineering' strain - stress 그래프이다. pl은 proportional limit, 즉
\sigma = E\epsilon
가 적용될 수 있는 한계지점이고, el은 elastic limit이다. elastic deformation, 즉 탄성 변형은 물체가 변형된 후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는 한계 내에서의 변형을 뜻하는데, elastic limit은 이러한 탄성 변형의 한계 지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모든 재료가 확실한 yield point(소성변형(plastic deformation) -비가역적 변형- 이 오기 시작하는 지점) - 특히 취성재료, Fig 2.2의 b)의 그래프로 나타나는 물성 -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 offset method를 사용한다.
Offset Method란, yield stress S_y 지점으로부터 pl에서 나타나는 기울기와 일치하는 기울기의 직선을 그어서 stress가 0이 되는 지점과 strain 축이 만나는 지점을 찾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통해 el, pl을 각기 구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을 회피하고 물체의 변형 거동을 근사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공학은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하고 상황에 맞추어 빠른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데에 그 묘미가 있다.
다음으로 Ultimate(Tensile) Strength와 Fracture Strength가 있다.
연성 물질의 경우(Fig 2.2 a))는 Ultimate Strength 이후에 늘어지는 현상이 급격히 진행되어 일정한 strain, 즉 fracture strain e_f에 도달하면 물질이 파손된다. 이 때 가해지는 응력을 Fracture Strength라고 한다.
취성 물질의 경우(Fig 2.2 b))는 Ultimate Strength와 Fracture Strength가 같다. 즉, 연성 물질의 경우에는 늘어지는 지점과 파손되는 지점 사이에 간극이 있었지만 취성 물질의 경우 그 간극이 없다. 즉, 늘어질 것 같다고 느낄 새도 없이 바로 물질이 깨져 버린다는 뜻이다.
Fig 2.2는 전부 Engineering, 즉 A_0를 일정한 값으로 두었을 때의 Strain - Strength Curve이다. 실제로 과학에서 사용하는 Strain - Stress Curve는 아래와 같은 Neckling 현상을 염두에 두고 표면적의 변화까지 고려한다.
Fig - 2.3
Fig - 2.4
이 때의 Strain은 아래와 같이 계산한다.
\int_{l_0}^{l} \frac{dl}{l}\,\,=\,\, ln\frac{l}{l_0}
선형 변형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 비틀림 변형(Torsional Deformation)에 대해 보도록 하자. 이 때는 Torque-Twist Diagram으로서 비틀림과 응력 사이의 관계를 관측할 수 있다. 최대 전단 응력(Maximum Shear Stress)와 비틀림 각도 theta 사이에는 아래와 같은 관계가 있다.
\tau _{max}\,\,=\,\, \frac{Gr}{l_0}\theta
(Where\,\,G:\,\,shear\,\,modulus\,\,,r:\,\,radius\,\,of\,\,specimen,\,\,\theta:\,\,angle\,\,of\,\,twist)
그런데, 최대 전단 응력은 또한 토크와 다음과 같은 관계가 있다.
\tau_{max}\,\,=\,\,\frac{Tr}{J}
(Where\,\,T:\,\,applied\,\,torque\,\,,J\,\,=\,\,\frac{\pi r^{4}}{2},\,\,polar\,\,2nd\,\,moment\,\,of\,\,area\,\,of\,\,the\,\,cross\,\,section.)
비틀림 변형에 있어서 modulus of rupture는
S_{su}\,\,=\,\,\frac{T_u r}{J}
(Where\,\,S_{su}:\,\,modulus\,\,of\,\,rupture,\,\,T_u:\,\,applied\,\,torque\,\,corresponding\,\,to\,\,point\,\,u)
로 표시되는데, 참고할 것은 modulus of rupture를 ultimate torsional strength로 부르는 것은 절대로 정확한 표현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T_u가 소성변형 상태에 들어선 상태에서의 토크 값이라는 점 때문에 그렇다.

참고 자료 목록
1. p.28~ p.31, Shigley's Mechanical Engineering - 8th edition